스포츠 선수들의 폭발적인 파워, 스피드는 어떻게 가능할까 ?

근육이 힘을 내는 방법

근육은 전기 자극을 받아 수축합니다. 즉 근육은 당기기만 할 뿐 밀어내는 힘을 못 냅니다.

근섬유를 이루는 근섬유는 미오신 이라는 단백질섬유다발 사이사이에 액틴 이라는 가는 단백질섬유가 촘촘히 끼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둘이 분리되어 있다가 전기 자극을 주면 칼슘이온이 방출되면서 액틴과 미오신이 순간적으로 이어져 수축을 하는 것입니다.

예비부하

근육이 완전한 이완 상태에서 이렇게 연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간단히 말해 힘을 완전히 쭉 뺀 상태에서는 순간에 최대 근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본격적인 수축 전에 약간의 힘이 가해지면 이런 수축이 훨씬 강하고 빠르게 일어납니다.

이를 ‘ 예비부하 ‘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벤치 프레스를 할 때도 순간에 으쌰 ~ 하며 미는 것이 아니라 일단 봉을 쥔 후 살짝 밀어 근육에 가벼운 긴장을 준후에 다시 힘을 주면 최대의 히을 낼 수 있습니다.

올림픽 스포츠의 한 종목인 역도에서 선수들은 바벨을 쥐고 온몸을 살짝 긴장시킨후에댜 비로소 최대로 힘을 냅니다.

이러한 예비부하 때문에 트레이닝 시에도 동작을 반복하는 중간에 팔을 출 늘어뜨리거나 힘을 완전히 빼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수축과 이완

근육의 수축력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증가해서 적정 수축 번위에서 최고의 강도를 보이고 최대로 수축한 단계에서는 다시 지지력이 떨어집니다

물건을 직접 들 때 근육의 움직임은 첫 수축력을 내는 예비부하로 시작합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이 때는 정지해 있으려는 관성이 더 크게 작용해 물건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뒤 근육이 본격적으로 수축해 관성을 이기고 중량을 들어 올리는데 이렇게 초반 가속을 붙일 때 근육에 가장 큰 부하가 걸립니다.

초반 가속이 끝나고 정점에서 정지할 때까지는 이미 붙은 가속이 줄어드는 과정으로 근육에 걸리는 부하도 도리어 줄어듭니다

수축후 힘을 빼면 칼슘이온이 근육에 다시 흡수되면서 겹쳐졌던 액틴과 미오신이 빠이빠이 해서 근육이 이완 됩니다.

예비신장

튕기기 흔히 쓰는 말로  ‘치팅 ‘ 입니다. 근육을 수축 시키기 전에 길항근을 써서 주동근을 최대한 당기면 늘어난 고무줄처럼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생깁니다.

새총을 당겼다가  놓는 것처럼 근육에 힘을 저축했다가 이후 정말로 근육이 수축하면 두 힘이 합쳐지면서 실제 근력보다 더 큰 힘을 냅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여 근육량을 키움과 동시에 지구력도 보강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를 웅크려 허벅지 근육을 최대한 늘렸다가 점프 할 때 ( 스포츠 종목중 육상경기 중 하나인 제자리 멀리뛰기, 농구선수가 점프슛을 할 때)

-.주먹을 뒤로 뺐다가 펀치를 날릴 때 ( 올림픽 종목중 하나인 권투)

-.허리를 앞뒤로 튕겨주면서 등 근육을 최대한 늘렸다가 반동을 되사용 하여 턱걸이 할 때

-.벤치 프레스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에 조금 빨리 떨어뜨렸다가 반동으로 튕겨 줄 때

위와 같은 원리로 근육이 힘을 내게 되어 스포츠 선수들이 강력한 파워와 순발력, 지구력등이 일반인보다 더 월등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순발력을 요하는 육상선수는 그에 맞는 근육을 키우고, 지구력과 강한 힘을 요하는 선수들은 그에 맞는 큰 근육을 키우는 것이지요

해외스포츠중계를  통해 유럽축구를 보면 선수들의 피지컬이 상당히 좋습니다.  현대축구의 흐름이 강한압박을 중요시 하는 흐름으로 바뀌다보니 선수들의 피지컬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 때 메리저리그에서 활동했던 박찬호, 류현진, 김병현 선수들의 피지컬을 보면 정적인 스포츠 임에도 불구하고 하체근육은 일반인의 몇배는 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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